폴란드 경제사절단, 폴란드 방문 최고 성과는 우크라 재건사업 참여기회확대

폴란드 경제사절단, 폴란드 방문 최고 성과는 우크라 재건사업 참여기회확대

이제훈 기자
이제훈 기자
입력 2023-07-23 13:15
수정 2023-07-23 13:1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전경련 제공
전경련 제공
지난 10~15일 리투아니아와 폴란드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동행해 경제사절단으로 함께한 기업인들이 폴란드 방문의 최대 성과로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참여 기회 확대를 꼽았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3일 폴란드 경제사절단에 참가한 기업 89곳을 대상으로 17~18일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경제사절단 참여기업 91.3%가 폴란드 방문에 만족(매우 만족 59.4%·만족 31.9%)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특히 이번 방문의 가장 큰 성과로 ‘국내 기업의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참여 기회 확대’(36.3%)를 꼽았다고 전했다. ‘대 폴란드 수출·수주 확대 기회 마련’(24.6%),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 등 유럽 주요국과의 협력 기회 확대’(17.4%) 등의 순이었다.

폴란드 방문의 가장 큰 ‘사업적 성과’로 참여 기업은 ‘현지 업체와의 업무협약(MOU) 체결 등 사업확장 기회 모색’(30.5%)을 꼽았다. ‘폴란드 시장 환경 이해도 제고’(27.5%), ‘폴란드 기업과 협력관계 구축을 통한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참여’(21.7%)가 그 다음이었다.

참여 기업 94.2%는 한국과 폴란드의 지속적 협력관계 구축이 기업 경영환경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구체적으로 ‘폴란드 진출을 통한 유럽 진출 기반 마련’(49.3%), ‘한·폴란드 기업 간 합작투자 및 공동사업 확대’(24.6%), ‘유럽 내 새로운 공급망 확보를 통한 경영환경 안정화’(11.6%) 등을 긍정적 효과로 생각했다.

한국과 폴란드 기업의 주요 협력과제에 대해선 ‘에너지·플랜트·방산 등 주요 분야 협력 강화’(30.5%), ‘우크라이나 인프라 재건을 위한 협력 확대’(29.7%), ‘유럽 등 제3시장 공동진출’(14.8%) 등 순이었다.

폴란드와의 지속적 비즈니스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정책적 과제로는 ‘차세대 첨단분야 기술협력 및 공동 연구개발(R&D) 지원’(24.7%)이 가장 많이 선택됐다.

기업이 민간 경제계에 바라는 점으로는 가장 많은 42.7%가 ‘한·폴란드 간 기업 네트워크 활성화 주도’를 꼽았다.

김봉만 전경련 국제본부장은 “양국 정상회담을 계기로 무역투자촉진 프레임워크가 성공적으로 체결되는 등 우리나라 기업과 폴란드와의 협력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