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검단 입주예정자 보상안 ‘수용’…이르면 연내 지급

인천검단 입주예정자 보상안 ‘수용’…이르면 연내 지급

옥성구 기자
옥성구 기자
입력 2023-11-24 17:30
수정 2023-11-2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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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지원 1.45억, 지제보상금 9100만
중도금 대위변제…브랜드 ‘자이’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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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주차장 붕괴로 인해 공사가 중단된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한 아파트 사고 현장이 검은색 천막으로 덮여 있다. 2023.08.04. 뉴시스
지하주차장 붕괴로 인해 공사가 중단된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한 아파트 사고 현장이 검은색 천막으로 덮여 있다. 2023.08.04. 뉴시스
지난 4월 발생한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GS건설이 제시한 보상안을 입주예정자가 받아들이면서 이르면 연내 보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LH는 24일 보상안이 최종 수용됐다면서 향후 입주예정자-LH-GS건설 3자간 합의서 작성을 통해 이르명 연내부터 보상금이 순차적으로 지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상안에는 주거지원비 명목으로 전용면적 84㎡ 기준 세대당 1억 4000만원을 입주 시까지 무이자로 대여하는 내용이 담겼다. LH가 5000만원, GS건설이 9000만원을 대여금으로 준다. 이사비로 500만원도 지급하면서 입주예정자가 받을 수 있는 현금 지원은 총 1억 4500만원이다.

입주가 5년가량 늦춰진 데 따른 지체보상금은 9100만원으로 책정됐다. 이미 납부한 분양대금에 연 8.5% 고정이율로 입주 지체보상금을 산정했다. 5년 동안 9100만원이 잔금에서 공제된다.

보상 갈등의 관건이 됐던 중도금 대위변제도 가능해지면서 입주예정자들은 대출이자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입주가 지연되는 동안 GS건설이 중도금 대출을 대신 갚은 뒤 나중에 청구한다.

아울러 아파트 브랜드는 입주예정자들의 요구에 따라 기존 LH 브랜드인 ‘안단테’ 대신 GS건설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자이’로 변경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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