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11월 물가 상승률 3.3% ‘상승 폭 둔화’… 신선식품은 12.7% ‘고공행진’

[속보] 11월 물가 상승률 3.3% ‘상승 폭 둔화’… 신선식품은 12.7% ‘고공행진’

이영준 기자
이영준 기자
입력 2023-12-05 08:17
수정 2023-12-05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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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11월 소비자물가 동향 발표
전년 대비 3.3%↑… 넉달 만에 꺾여
먹거리 물가는 평균 상승률 웃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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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물가 오름세… 생강 가격은 97% 상승
먹거리 물가 오름세… 생강 가격은 97% 상승 올해 먹거리 물가 지수가 5% 이상 오르며 10년 만에 3년 연속 5% 이상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서울 시내 한 전통시장 채소가게 매대에 생강이 놓여 있다. 2023. 11. 5. 연합뉴스
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3.3%를 기록하며 10월 3.8%에서 0.5% 포인트 꺾였다. 상승률이 전월 대비 하락한 건 지난 7월 이후 넉달 만이다. 하지만 신선식품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12.7% 상승하며 고공행진을 이었다.

통계청이 5일 발표한 ‘11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2.74(2020년=10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3% 올랐다.

올해 6~7월 2%대로 떨어졌던 물가상승률은 8월(3.4%)·9월(3.7%)·10월(3.8%)에 이어 4개월째 3%대에 머물었다. 하지만 단기적으로 보면 10월을 고점으로 상승세가 꺾인 모양새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3% 올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방식의 근원물가 지표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는 3.0% 상승했다.

자주 구매하는 품목 위주로 구성돼 체감 물가에 가까운 생활물가지수는 평균을 웃도는 4.0% 상승했다. 특히 신선 어개·채소·과실 등 기상조건이나 계절에 따라 가격변동이 큰 품목으로 구성된 신선식품지수는 12.7%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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