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고성능 인캐빈 카메라 모듈’ 개발… 車센싱 사업 육성

LG이노텍, ‘고성능 인캐빈 카메라 모듈’ 개발… 車센싱 사업 육성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24-12-17 11:05
수정 2024-12-1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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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이 500만 화소 RGB-IR 센서를 장착한 ‘고성능 인캐빈 카메라 모듈’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직원들이 고성능 인캐빈 카메라 모듈을 소개하고 있다. LG이노텍 제공
LG이노텍이 500만 화소 RGB-IR 센서를 장착한 ‘고성능 인캐빈 카메라 모듈’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직원들이 고성능 인캐빈 카메라 모듈을 소개하고 있다.
LG이노텍 제공


LG이노텍은 500만 화소급 적·녹·청(RGB)-적외선(IR) 겸용 센서를 장착한 ‘차량용 RGB-IR 고성능 인캐빈(실내용) 카메라 모듈’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LG이노텍에 따르면 이 제품은 룸미러, 보조석 상단 등 차량 내 다양한 위치에 장착 가능하며, 졸음운전, 전방주시 등 운전자의 상태를 감지하거나 보조석 및 2열 탑승자의 안전벨트 착용 여부를 확인하는 등 차량 내부 인원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다.

그동안 시장에 나왔던 인캐빈 카메라 모듈은 DMS(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 OMS(탑승자 모니터링 시스템) 등 특정 기능에 한정된 제품 위주였다. 또 다양한 기능 구현을 위해서는 여러 대의 카메라가 설치돼야 했다.

하지만 LG이노텍이 개발한 인캐빈 카메라 모듈은 한 대의 카메라로 여러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고화소 RGB-IR 겸용 센서로 적·녹·청의 가시광선은 물론 적외선 파장도 감지할 수 있다. 또 기존 대비 5배가량 높은 500만 화소로 선명한 이미지를 제공한다.

아울러 자체 광각기술을 통해 수평시야각을 기존보다 2배 이상 확대한 143도까지 지원하며 모니터링 범위를 넓혔다. 앞좌석은 물론 다양한 위치에서 차량 내부의 2열 좌석까지 놓치지 않고 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제품 크기를 기존 제품 대비 15% 줄여 디자인 자유도를 높였다.

문혁수 LG이노텍 대표는 “카메라 모듈, 라이다 등 차량 센싱 설루션 사업은 차량 통신, 조명과 함께 LG이노텍 자율주행 부품 사업의 핵심축”이라며 “2030년까지 차량 센싱 설루션 사업 규모를 2조원 이상으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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