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2.3%…4년 만에 최저치

[속보]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2.3%…4년 만에 최저치

김성은 기자
김성은 기자
입력 2024-12-31 08:04
수정 2024-12-31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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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의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한 시민이 무를 고르고 있다. 2024.12.3 연합뉴스
서울 서초구의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한 시민이 무를 고르고 있다. 2024.12.3 연합뉴스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3%를 기록해 2020년 이후 4년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2024년 12월 및 연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올해 소비자물가지수는 114.18(2020년=100)로 전년보다 2.3% 올랐다. 코로나19 첫해인 2020년 이후 4년 만에 가장 낮았지만 우리나라 중앙은행의 물가안정목표인 2.0%를 여전히 웃돌았다.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19∼2020년 0%대에서 2021년 2.5%, 2022년 5.1%로 오름세를 나타내다 지난해 3.6%로 떨어진 바 있다.

특히 올해는 과일과 채소 가격 상승으로 신선식품 지수가 전년 대비 9.8% 급등해 2010년(21.3%) 이후 1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2월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1.9% 상승했다. 올해 월별 물가상승률은 농산물 가격 등의 영향으로 2∼3월 3%대를 기록한 뒤 4월에 2%대로 진입했으며, 이후 상승세가 둔화하다가 지난 9월(1.6%)부터 1%대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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