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달러에 속수무책… 기름값 ‘12주 연속’ 상승세

강달러에 속수무책… 기름값 ‘12주 연속’ 상승세

김지애 기자
입력 2025-01-06 00:46
수정 2025-01-06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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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1671.0원·경유 1516.3원
“국제유가 향후 2주쯤 더 오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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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상승세와 고환율 영향으로 국내 주유소 기름값이 1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 가고 있다.

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월 첫째 주(12월 29일~1월 2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는 ℓ당 1671.0원으로, 전주 대비 9.0원 상승했다.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10월 셋째 주부터 12주 연속 오르고 있다. 전국 최고가인 서울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9.5원 상승한 1729.6원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전국 주유소 경유 판매가는 ℓ당 1516.3원으로 전주보다 9.0원 올랐다. 경유 판매가도 10월 셋째 주부터 12주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휘발유 판매가격이 오른 것은 국제유가가 오른 것과 동시에 고환율 영향이 크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유지하는 동시에 환율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국내 휘발유 가격이 12주 연속 올랐다”며 “국제유가 상승의 영향이 국내 가격에 2주 정도 후행해 반영되는데 유가는 향후 2주 정도 지속 상승할 전망이어서 1월 3주차 국내 유가는 큰 폭으로 상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5-01-06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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