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6월 물가 2.2% ‘반등’… 커피 12.4%↑ 가공식품 4.6%↑

[속보] 6월 물가 2.2% ‘반등’… 커피 12.4%↑ 가공식품 4.6%↑

이영준 기자
이영준 기자
입력 2025-07-02 08:00
수정 2025-07-02 08:1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통계청, 6월 소비자물가 동향

이미지 확대
식품기업 줄인상에 5% 이상 뛴 품목 19개
식품기업 줄인상에 5% 이상 뛴 품목 19개 8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 초콜릿이 진열돼 있다. 8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 5월 가공식품 74개 품목 가운데 비상계엄 사태 직전인 지난해 11월 대비 물가지수가 상승한 품목은 53개로 전체의 72%를 차지했다. 초콜릿은 10.4%, 커피는 8.2% 상승했다. 양념 소스와 식초, 젓갈은 7% 넘게 올랐다. 2025. 6. 8. 연합뉴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2%를 기록하며 반등했다. 지난 1월 2.2% 이후 5개월 만에 연중 최고치에 도달했다. 가공식품·축산물 등 먹거리 품목이 물가 상승을 이끌었다.

2일 통계청에 따르면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6.31(2020년=10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2% 올랐다. 물가 상승률은 지난 1월 2.2%, 2월 2.0%, 3~4월 2.1%, 5월 1.9%를 기록한 이후 다시 2%대로 진입했다.

식품 가격이 전반적으로 인상되며 물가 상승을 주도했다. 가공식품은 4.6% 오르며 지난달 4.1%에서 확대 폭을 키웠다. 외식 물가는 3.1%, 외식을 제외한 개인서비스 물가는 3.5% 오르며 평균 상승률을 웃돌았다.

지난달 2.3% 내렸던 석유류는 0.3% 오르며 상승 전환했다. 농축수산물 평균은 1.8% 오르는 데 그쳤지만, 축산물이 4.3%, 수산물이 7.4%씩 큰 폭으로 올랐다. 돼지고기 4.4%, 고등어 16.1%, 한우 3.3%, 달걀 6.0%씩 상승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