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스가 밝힌 앱스토어 등록 기준은

잡스가 밝힌 앱스토어 등록 기준은

입력 2010-06-08 00:00
수정 2010-06-0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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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각에서 애플 앱스토어에 애플리케이션을 등록하기 힘들다는 지적에 대해 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해명에 나섰다.

 7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에서 열린 애플 월드와이드 개발자콘퍼런스(WWDC)에서 잡스는 키노트 스피치를 통해 앱스토어와 관련한 궁금증에 대해 답했다.

 잡스는 “앱스토어에는 현재 22만5천개의 애플리케이션이 올라와 있다”면서 “앱스토어는 지구상에서 가장 활기찬 애플리케이션 스토어”라고 밝혔다.

 그는 “매주 1만5천개의 애플리케이션이 앱스토어 등록을 위해 제출된다”면서 “이들 애플리케이션은 30개의 다양한 언어로 제작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 애플리케이션 중 95%는 1주일 이내에 승인을 받아 앱스토어에 올라가게 된다고 잡스는 설명했다.

 잡스는 특정 애플리케이션이 승인받지 못하는 경우는 △애플리케이션이 개발자가 광고했던 것과 기능이 다를 경우(the app doesn‘t do what you said it would) △특정 전용의 응용프로그램개발환경(private APIs)을 사용할 경우 △애플리케이션이 충돌할 때(The app crashes) 등 단 3가지로 제한된다고 밝혔다.

 이런 경우에는 앱스토어 등록 승인을 받지 못할 수 있지만,나머지 95%는 1주일 내에 승인이 가능하다고 잡스는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잡스는 이어 앱스토어가 개발자나 업체들에 주는 기회에 대해서 설명했다.

 잡스는 지난해 앱스토어에 등록된 이베이 애플리케이션의 경우 1천만번의 다운로드를 기록하면서 첫해에 6억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는 1억5천만∼2억달러가 예상된다고 이베이 최고경영자(CEO)의 말을 전했다.

 잡스의 설명에 이어 넷플릭스(Netflix),징가(zynga) 등의 업체가 단상에 등장해 아이폰과 아이패드용 애플리케이션을 소개하면서 앱스토어의 무한한 가능성과 기회에 대해 프리젠테이션을 이어갔다.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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