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스마트폰 점유율 삼성 첫 10%대 진입

유럽 스마트폰 점유율 삼성 첫 10%대 진입

입력 2010-11-23 00:00
수정 2010-11-23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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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서유럽 스마트폰 시장에서 처음으로 두 자릿수 점유율을 기록했다.

22일 미국의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3분기 서유럽 스마트폰 시장에서 10.9%의 점유율을 나타냈다. 이는 안드로이드폰 갤럭시S와 바다폰 웨이브 등이 선전하기 때문이라고 삼성전자 측은 설명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현재 프랑스와 오스트리아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갤럭시S는 오스트리아에서 지난 6월 말 1위 통신사업자인 A1을 통해 출시된 뒤 높은 인기를 끌고 있으며, 독일 시장조사기관 GfK 기준 9월 히트제품 리스트에도 1위에 올랐다. 오스트리아 휴대전화 시장에서 9월 물량 기준 32.6%로 역대 최고 점유율을 기록했고,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27.8% 점유율로 처음으로 1위에 올라섰다. 3분기 서유럽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는 노키아(31.3%)가 차지했고, 애플(19.9%)과 리서치인모바일(림)(13.9%)이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는 HTC를 제치고 4위에 올랐다. 올해 삼성전자와 HTC는 상승가도를 달리고, 애플은 꾸준한 판매량을 유지한 반면, 노키아와 림의 점유율은 급속히 추락 중이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2010-11-23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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