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11~1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월드 IT쇼(WIS)’에서 4세대 이동통신 서비스인 LTE(롱텀에볼루션)의 단말기를 대중에 처음 공개한다고 10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달 LTE 네트워크 시연회에서 사용했던 데이터 모뎀을 이번 전시에서 선보인다. LG전자의 SD711과 시모텍의 CLR-1000KS 등 두 가지 모델이다.

SK텔레콤은 LTE를 상용화하는 7월 두 데이터 모뎀을 먼저 출시하고 하반기 중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의 LTE 단말을 출시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이번 월드 IT쇼에서 ‘개방과 협력(Openness & Collaboration)’이라는 주제로 첨단 ICT 기술에 기반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인다.

최신 프리미엄 단말을 한곳에서 경험해보는 자리가 마련된다. 20여 종의 다양한 OS, 다양한 기능과 크기의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선보인다.

방문객은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갤럭시S2’, 세계 최초 허니콤 탑재 태블릿PC ‘줌(Xoom)’ 등 최신형 단말을 체험하고, N스크린 서비스용 최신 단말인 ‘hoppin’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SK텔레콤은 “전시회를 통해 고객이 올해의 스마트 디바이스 트렌드를 한눈에 파악하고 다양한 단말을 한자리에서 비교체험해 자신에게 알맞은 기기를 고를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이 밖에도 T스토어, N스크린 등 개방형 플랫폼에 기반한 다양한 차세대 ICT 서비스, Tbizpoint, 지오비전 등 기업 고객을 위한 다양한 사업 솔루션도 전시한다.

특히 전시장을 찾은 고객이 자신이 원하는 서비스 담당자들에게 직접 상담을 받고 SK텔레콤의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도 들을 수 있는 개방협력상담실 ‘Open Collaboration Zone’도 운영된다.

SK텔레콤은 이 상담 부스를 통해 더 많은 이들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새로운 개방과 협력 사례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전시회 참가자들이 Open Collaboration Zone에서 평소에 알기 어려웠던 앱 개발 및 판매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앱 개발자나 중소 앱 개발사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