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이용자 절반, 검색시 첫페이지만 본다”

“스마트폰 이용자 절반, 검색시 첫페이지만 본다”

입력 2011-07-06 00:00
수정 2011-07-0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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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스마트폰 이용자 1천명 대상으로 조사



스마트폰 이용자들의 절반가량이 모바일 검색 시 시작 화면만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구글이 리서치 회사 입소스에 의뢰해 전국 스마트폰 사용자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3%가 스마트폰으로 검색할 때 첫 번째 페이지만 본다고 답했다.

데스크톱으로 검색할 때는 다섯 페이지 이상을 본다는 응답이 41%로 가장 많은 것과 대조적이다.

또 인터넷 사용 시간도 스마트폰은 ‘여러 번 짧게 이용한다’는 답이 65%로 가장 많았으나 데스크톱은 ‘비교적 길게 여러 번 이용한다’는 답이 73%로 압도적이었다.

따라서 모바일 관련업체는 빠르고 정확한 검색 결과를 첫 페이지에 제공하는 것이 경쟁력을 판가름하는 잣대가 될 수 있다고 구글 측은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는 스마트폰의 여러 기능 중에서도 정보를 찾는 ‘검색’ 기능이 매우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일주일간 스마트폰으로 무엇을 했는가’라는 질문에 ‘검색에 사용했다’는 응답이 73%(복수응답)에 달했으며, 검색 빈도를 묻는 질문에는 ‘하루에 여러 번’이라고 답한 비율이 39%로 가장 높았다.

또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장소로 ‘이동 중(90%)’보다 ‘집(98%)’ 비율이 높아 스마트폰이 데스크톱을 이용할 수 없는 상황에서 차선책이 아니라 손쉽고 즉각적인 정보 검색을 가능케 하는 주요 인터넷 접속 매체 중 하나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풀이된다.

구글은 그동안 데스크톱에서 주로 이뤄지던 검색 활동이 스마트폰으로 빠르게 옮겨가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했다.

구글은 이와 같은 조사를 30개 이상의 국가에서 동시에 했다.

조사는 1차 전화 조사를 통해 스마트폰 보급 현황을 파악하고, 스마트폰으로 인터넷을 이용하는 사용자 1천명을 대상으로 2차 온라인 인터뷰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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