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스마트폰 유심 교체하면 NFC폰으로 변신”

SKT “스마트폰 유심 교체하면 NFC폰으로 변신”

입력 2011-09-15 00:00
수정 2011-09-15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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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근거리 무선통신(NFC) 기능을 내장한 유심(USIM; 범용가입자인증모듈) 카드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일반 스마트폰에서도 유심 교체만으로 NFC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됐다고 15일 밝혔다.

SK텔레콤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NFC 기능 내장형 유심은 13.56㎒ 안테나와 NFC 칩을 내장한 특수 유심 카드다.

지금까지는 넥서스S·갤럭시S2·베가레이서 등 NFC 칩이 내장된 스마트폰을 사야 했지만, SK텔레콤이 개발한 NFC 내장 유심이 있으면 갤럭시S 등 일반 스마트폰에서도 모바일 금융·결제나 사용자 인증 등 NFC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NFC 유심을 토대로 사용자는 적은 비용으로 NFC를 활용하게 되고, 사업자는 NFC 저변 확대로 활발하게 서비스 사업과 개발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예를 들어 NFC를 통한 매장 쇼핑 정보 제공, 모바일 광고, 사용자 간 실시간 계좌이체, 실시간 쿠폰 결제, 전자 명함, 호텔 체크인, PC 사용자 인증 등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은 NFC 유심을 다음 달 B2B 사업을 통해 상용화하고, 다양한 NFC 관련 서비스가 개발될 수 있도록 NFC 관련 응용프로그램개발환경(API)을 외부 개발자에 개방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NFC 유심을 수출해 NFC 단말기 및 모바일 결제 인프라를 확산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특히 단말기 교체 주기가 길고 저가 단말기 수요가 높은 중국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SK텔레콤은 “NFC 유심과 함께 국내의 앞선 모바일 금융·결제 솔루션을 수출하면 관련 중소기업들의 해외 시장 개척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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