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12월초 미디어 자회사 설립

KT, 12월초 미디어 자회사 설립

입력 2012-10-24 00:00
수정 2012-10-24 00:0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2조 규모 부동산 자회사 출범도

KT가 오는 12월 초까지 미디어콘텐츠 전문 자회사 ‘kt미디어’(가칭)를 설립한다. 또 부동산 전문 자회사 ‘kt 에스테이트’에 2조원을 현물 출자한다.

KT는 23일 열린 이사회에서 성장 사업인 미디어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고 부동산을 수익화해 회사 가치를 높이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kt미디어는 통신망을 기반으로 한 ‘가상상품’ 사업을 수행할 전문회사로 출자규모는 800억원이다. kt미디어 사업 분야는 ▲이러닝·전자책 등 ‘콘텐츠 사업’ ▲인터넷TV(IPTV)와 디지털사이니지를 활용한 ‘광고사업’ ▲IPTV내 방송영상을 공급하는 ‘IPTV지원사업’ 등 크게 세 가지 영역으로 나뉜다.

KT는 kt에스테이트에 2조원 규모의 부동산을 현물 출자한다. 이 부동산 자산을 기반으로 kt에스테이트는 임대, 개발, 운영업무로 새로운 수익을 만들 계획이다.

앞서 KT는 미디어콘텐츠, 위성, 부동산 관련 조직을 연말까지 전문회사로 설립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조치는 위성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자회사 ‘KT샛’ 설립 발표에 이은 후속 발표다. KT는 다음 달 23일 KT샛에 대한 회사분할을 승인하기 위해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2012-10-24 2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