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애플소송 결과 나오는대로 충당금 설정”

삼성전자 “애플소송 결과 나오는대로 충당금 설정”

입력 2012-10-26 00:00
수정 2012-10-26 17:4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삼성전자 애플과의 스마트폰 특허소송 배상액에 대한 충당금을 소송 결과가 나오는 대로 즉시 설정할 방침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명진 삼성전자 IR팀장(전무)은 이날 3분기 실적발표 후 가진 컨퍼런스콜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서 “법원 판결이 나오는 대로 반영하는 것이 회계 원칙이기 때문에 판결이 나면 결과에 따라 바로 반영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정확한 금액은 봐야 하고 12월에 판결이 날지 여부도 두고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양사 특허소송을 담당하는 미국 캘리포니아 연방 북부지방법원의 배심원단은 지난 8월 삼성이 애플의 스마트폰과 태블릿PC 특허를 침해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10억5천185만달러(한화 약 1조2천억원)의 배상 평결을 내렸다.

하지만 양사 모두 평결 내용에 이의를 제기해 평결불복법률심리가 12월6일 처음 열릴 예정이다. 담당 판사는 심리 내용을 토대로 최종 판결을 내린다.

재판 일정상 최종 판결이 연내 내려지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