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1 스마트폰 코리아] 삼성전자, 중장년층 위한 폴더형 갤럭시 출시

[NO.1 스마트폰 코리아] 삼성전자, 중장년층 위한 폴더형 갤럭시 출시

입력 2013-08-22 00:00
수정 2013-08-22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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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처음… 특화 기능 탑재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지 못한 중장년층을 겨냥해 삼성전자가 국내 최초로 폴더형 스마트폰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3.7인치 슈퍼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화면 2개와 일반 자판을 장착한 폴더형 스마트폰 갤럭시 골든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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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골든은 폴더 외부와 내부에 각각 93.3㎜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폴더를 닫았을 때는 스마트폰처럼, 폴더를 열었을 때는 기존의 폴더형 휴대전화처럼 사용할 수 있다. 중장년층을 겨냥한 기능도 눈에 띈다. 스마트폰 초보자도 쉽게 사용하도록 홈 화면을 최적화한 ‘이지모드’, 만보기·체중 관리 등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S헬스’, 명함을 카메라로 찍으면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웹사이트 등을 자동으로 인식해 연락처에 저장되는 ‘명함인식’ 기능 등을 지원한다. 진동자 리시버를 탑재해 단말기 표면 어디에 귀를 대더라도 통화가 가능하도록 했다.

모양은 복고풍이지만 성능은 최신 스마트폰에 뒤지지 않는다. 갤럭시 골든은 안드로이드 4.2 ‘젤리빈’ 운영체제(OS)를 기반으로 1.7기가헤르츠(㎓) 듀얼코어 AP, 800만 화소 카메라, FM 라디오 등의 기능을 갖췄다. 샴페인 골드 색상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삼성전자가 폴더형 휴대전화에 갤럭시라는 이름을 붙인 것은 처음이다. 제품 출고가는 79만 9700원으로 SK텔레콤과 KT 등을 통해 판매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프리미엄을 지향하는 중장년층의 수요를 반영해 출시한 제품”이라면서 “다양한 소비자의 개성을 반영한 특화 제품으로 스마트폰 진용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2013-08-22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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