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중저가 요금제 데이터 확대

SKT 중저가 요금제 데이터 확대

입력 2013-09-17 00:00
수정 2013-09-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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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량 최대 700MB 늘려, 심야 시간대는 절반만 차감

SK텔레콤이 3만~5만원대 중저가 요금제 사용 고객을 위한 혜택을 대폭 확대한다. 올인원33·34요금제, LTE34·42·52요금제 가입자의 데이터 제공량을 250~700MB 더 늘려주고, 오전 1~7시 심야 시간대에는 사용한 데이터의 반만 차감하는 프로그램도 시행한다.

SKT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요금제 혁신 방안’을 16일 발표했다. 혁신 방안은 가계 통신비 절감을 위한 다양한 대책들로 구성됐다. 데이터 제공량 증가, 데이터 50% 차감 외에 SKT를 이용하는 가족끼리 데이터를 나눠 쓸 수 있는 ‘T가족혜택 프로그램’도 도입된다. 이를 활용하면 가족끼리는 횟수 제한 없이 남는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다. 가족끼리 통화할 때는 데이터 1MB에 해당하는 ‘T하트’도 월 200개까지 적립해준다.

더불어 선불 요금제 활성화를 위해 선불폰 음성 요금을 초당 4.5원에서 4원으로 인하한다. 또 장기 여행자를 위해 15일짜리 데이터 로밍 요금제도 새로 만든다.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능형 사물통신(M2M)의 데이터 제공량도 2~6배 확대하기로 했다. SKT 관계자는 “이번 요금제 개선을 통해 410만명가량 가입자들의 데이터 이용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기존 데이터 초과 사용이 발생했던 고객들은 요금 부담이 줄어들고, 고가 요금제를 선택했던 고객들도 하위 요금제로 바꾸는 등 파격적인 통신비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2013-09-17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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