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내일부터 심야시간 데이터 50% 할인

SK텔레콤, 내일부터 심야시간 데이터 50% 할인

입력 2013-10-31 00:00
수정 2013-10-31 09:3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SK텔레콤은 다음 달 1일부터 심야시간대에 사용한 데이터를 50%만 차감하는 ‘심야 데이터 할인’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31이 밝혔다.

네트워크 부담이 줄어드는 오전 1~7시에 사용한 데이터를 기본 제공량에서 절반만 차감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새벽 4시에 200메가바이트(MB)를 사용하면 100MB만 차감된다.

전국민, T끼리, LTE요금제(커플,특수), LTE골든에이지, LTE손사랑, LTE 소리사랑, LTE맞춤형, T끼리 맞춤형, 올인원34/44(커플,특수), 올인원 손사랑, 올인원 소리사랑, 맞춤형 요금제, LTE 팅, 올인원 팅 등 3G 혹은 LTE 요금제 가입자가 혜택을 볼 수 있다.

단 기본 제공량을 초과한 데이터나 선물 받은 데이터, 리필한 데이터에 대해서는 할인이 적용되지 않는다.

이용자는 예약 다운로드를 설정해 이 프로그램의 혜택을 누릴 수도 있다. SK텔레콤은 ‘심야 데이터 반값 할인’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11월 중 VOD특화 N스크린 서비스인 Hoppin 과 연계해 예약 다운로드 기능을 신설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심야 데이터 반값 할인 프로그램을 통해 낮시간에 집중됐던 트래픽이 심야시간대로 분산돼 망 운영의 효율을 높이고 고객들에게 사실상 데이터를 추가로 제공하는 혜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 도입으로 현재 10%에 머무는 심야시간대 네트워크 이용률이 20~30%까지 높아지고 1일 데이터 사용량도 기존보다 5~15%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SK텔레콤은 다음 달 1일부터 실버요금제의 데이터 혜택도 강화한다.

실버 요금제 가입자에게는 미리 지정한 회선과의 통화 요금을 10~20% 할인해주고 뉴실버 요금제의 데이터 초과요율도 기존의 10% 수준으로 인하한다. 실버스마트15 요금제의 경우 기본 제공 데이터량을 100MB에서 150MB로 확대한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