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 “씨젠, 올해 영업이익률 상장 후 최고”

신한투자 “씨젠, 올해 영업이익률 상장 후 최고”

입력 2014-02-19 00:00
수정 2014-02-19 08:3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신한금융투자는 19일 씨젠이 올해 상장 이후 가장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씨젠의 영업이익률이 지난 2012년에 저점을 찍고 나서 점차 개선되고 있으며 올해 영업이익률은 지난해보다 4.2%포인트 높아진 28.4%로 상장 후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 연구원은 “상장 이후 씨젠의 시약 매출이 증가했음에도 영업이익률은 뒷걸음쳤다”며 “글로벌 업체로 성장하고자 인력을 보강하면서 임직원 수가 2010년 115명에서 2012년 200명으로 많이 늘어난 탓”이라고 분석했다.

씨젠의 영업이익률은 상장 직후인 2010년 26.0%에서 2012년 23.6%로 떨어졌다.

그러나 올해는 수익성 높은 시약의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25.3% 늘어난 561억원이 되면서 영업이익률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배 연구원은 “오는 2015년 씨젠의 영업이익률은 30.9%로 예상돼 수익성이 점차 본 궤도 오를 것”으로 판단했다.

씨젠이 글로벌 업체와 제휴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그는 “지난해 ‘실시간 중합효소 연쇄 반응’(real time PCR)과 관련한 제약사 ‘로슈’의 기술특허 기간이 만료했다”며 “전 세계 많은 진단 업체들이 관련 장비 확충에 나선 가운데 씨젠은 장비에 사용할 수 있는 시약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어 글로벌 업체와 제휴 가능성이 커졌다”고 봤다.

신한금융투자는 씨젠의 목표주가 7만8천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