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NHN엔터 실적 부진…목표가 내려”

SK증권 “NHN엔터 실적 부진…목표가 내려”

입력 2014-05-09 00:00
수정 2014-05-09 08:1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SK증권은 9일 부진한 실적을 낸 NHN엔터테인먼트의 목표주가를 13만원에서 11만원으로 내렸다고 밝혔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NHN엔터테인먼트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각각 7.1%, 16.8% 줄어든 1천521억원, 223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모바일게임 매출 성장에도 PC게임의 실적이 좋지 못했다”며 “특히 2월 말부터 시행된 웹보드 게임 규제 이후 포커류 게임의 매출 감소폭이 커 영업이익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에도 NHN엔터테인먼트의 실적은 나아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최 연구원은 “웹보드 게임의 규제 여파가 분기 내내 영향을 줘 2분기 영업이익은 1분기보다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다만 신규 모바일 게임을 선보이고 북미에서 소셜 카지노 게임의 출시가 있을 하반기부터는 실적 개선이 있을 것으로 최 연구원은 예상했다.

그는 “2분기 실적 부진을 예상하지만 해외에서 모바일 게임의 성장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NHN엔터테인먼트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