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데이터시장 3G와 비디오가 견인…59% 성장”

“모바일 데이터시장 3G와 비디오가 견인…59% 성장”

입력 2015-02-21 10:37
수정 2015-02-21 10:3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올해 전 세계 모바일 데이터시장이 3G와 비디오를 두 축으로 5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21일 미국의 IT 리서치·컨설팅 전문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은 5천182만492테라바이트(TB)로 전년 대비 5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작년 우리나라 전체 사용량(13만2천313TB)의 390배에 해당하는 양이다.

또 내년도 모바일 데이터 사용량은 올해 대비 53% 증가한 7천952만7천408TB에 이를 전망이다. 이러한 성장 속도는 2013년(80%) 및 2014년(71%)과 비교하면 다소 느려진 것이다.

가트너는 올해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비디오’를 꼽았다. 모바일 비디오는 현재 전체 데이터 소비량의 절반을 차지하는데 2018년이면 60%로 그 비중이 확대된다.

지금까지의 모바일 데이터 성장이 스마트폰 가입자 증가에 의존했다면 이제는 비디오·스트리밍 음원서비스 등 모바일앱이 데이터 시장을 견인한다는 것이다.

이동통신서비스 유형별로는 당분간 3G가 데이터 트래픽 성장을 주도할 전망이다. 중동·아프리카·중남미 등 주요 성장 시장에서는 여전히 4G보다 3G 수요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2018년에는 4G가 전체 데이터 트래픽의 46%를 차지하면서 전세가 서서히 4G로 기울 전망이다. 같은 해 4G 스마트폰당 평균 데이터 이용량도 5.5기가바이트(GB)로 3G 스마트폰의 3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