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구글과 검색 제휴 검토설…테스트중 정황 포착

야후, 구글과 검색 제휴 검토설…테스트중 정황 포착

입력 2015-07-03 07:46
수정 2015-07-03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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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가 구글과 제휴를 체결해 검색 결과와 검색 광고를 공급받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들이 2일(현지시간) 전했다.

만약 야후가 구글과 추가로 제휴한다면 MS와 구글의 엔진 양쪽을 쓰게 된다.

야후는 2009년 마이크로소프트(MS) 빙 검색 엔진을 10년간 자사 검색에 쓰기로 했으나, 올해 4월 계약을 변경해 야후 검색 결과의 51% 이상이 빙으로부터 오는 것이기만 하면 나머지 49%에 대해서는 야후가 다른 파트너사와 제휴해도 되는 것으로 조건을 바꿨다.

야후가 구글로부터 검색 결과를 공급받는 실험을 하고 있다는 사실은 이달 1일 검색엔진최적화(SEO) 분야 전문 사이트(www.seobook.com)를 통해 처음 알려졌다.

이에 대해 야후 공보 담당자는 설명 자료에서 “야후 사용자들이 최고의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때때로 우리는 검색결과 제공자를 포함해 다양한 파트너들과 조그만 실험을 한다”고 설명했으나 구체적 회사 이름 등은 밝히지 않고 “지금으로서는 이것 외에 공유할 것이 없다”고 말했다.

시장조사기관 넷마켓셰어에 따르면 전세계 검색 시장 점유율은 구글이 약 71%로 압도적 1위이며 MS 빙이 10%, 야후는 9.6%다. 또 시장조사기관 컴스코어에 따르면 미국 검색 시장 점유율은 구글이 64.4%, MS가 20.1%, 야후가 12.7%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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