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최대 이통사도 ‘삼성페이’ 서비스

美 최대 이통사도 ‘삼성페이’ 서비스

입력 2015-10-07 18:12
수정 2015-10-07 18:3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버라이즌, 고객 요청에 결국 수용… 美 5대 이통사서 모두 이용 가능

미국 이동통신사업자 1위 업체인 버라이즌이 삼성전자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로써 삼성페이는 AT&T, T모바일, 스프린트 등 미국 5대 이동통신사 모두와 손잡고 현지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버라이즌은 7일 자사 공식 트위터(@verizon news)에 “버라이즌용 갤럭시 S6·S6엣지·노트5·S6엣지플러스 단말기 이용자들은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삼성페이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버라이즌은 AT&T 등 다른 현지 이동통신사들이 삼성페이를 지원하기로 한 뒤에도 삼성전자와의 협상을 오래 끌며 서비스 제공에 대한 결정을 미뤄 왔다

일각에서는 자체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소프트카드’와 서비스가 겹칠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라는 관측도 제기됐다.

하지만 삼성페이가 지난달 28일 미국에서 정식 서비스에 들어가고 마그네틱보안전송(MST) 기술을 활용한 범용성이 현지 주요 언론의 호평을 받은 데 이어 자사 고객들의 지원 요청이 빗발치자 결국 삼성페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2015-10-08 1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