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홈쇼핑도 간편결제…비밀번호만으로 결제·배송까지

TV홈쇼핑도 간편결제…비밀번호만으로 결제·배송까지

입력 2015-11-17 08:27
수정 2015-11-17 08:2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KT, 국내 최초로 ‘올레tv 요금결제’ 출시

TV 홈쇼핑에서 물건을 구입할 때 상담원 연결이나 자동 주문전화, 복잡한 리모컨 로그인 필요없이 6자리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결제부터 배송까지 되는 서비스가 나왔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이날 홈쇼핑 전용 간편결제 서비스인 ‘올레tv 요금결제’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KT와 계열사 KTH의 ‘K쇼핑’, KG모빌리언스 등이 협력한 결과물이다.

KT의 IPTV인 올레tv 가입자는 채널 20번의 K쇼핑을 시청하다가 구입하고 싶은 상품이 나올 때 미리 설정한 6자리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결제를 끝낼 수 있다. 상품은 올레tv 가입 시 등록한 주소로 즉시 배송된다.

상담원 연결, 자동 주문전화, 리모컨을 통한 로그인과 카드정보 등록 등 기존 방식에 비해 간편하다. 특히 신용카드나 배송지에 관한 정보를 입력할 필요가 없어 안전하다.

상품 구입액은 올레tv 명세서에 합산 청구된다. 초기 한도는 월 30만원이고 이용 실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KT는 K쇼핑 외에도 다른 TV 홈쇼핑이나 데이터 홈쇼핑에 비슷한 서비스를 적용할 계획이다.

최정윤 KT 마케팅부문 융합서비스개발 담당 상무는 “올레tv 가입자는 더욱 간편하게 홈쇼핑을 이용할 수 있다”며 “앞으로 홈쇼핑 회사들과 협력을 확대해 편의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