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역사관’ 역대 휴대전화 한눈에… ‘LG G5와 프렌즈’ 32개 어워즈 영예

‘삼성 역사관’ 역대 휴대전화 한눈에… ‘LG G5와 프렌즈’ 32개 어워즈 영예

주현진 기자
주현진 기자
입력 2016-02-25 23:42
수정 2016-02-26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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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16 폐막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6)가 나흘간의 열전을 마치고 25일(현지시간) 막을 내렸다. ‘모바일이 모든 것’이라는 주제로 열린 올해 MWC는 모바일 기기인 스마트폰의 성능이 향상되면서 가상현실(VR), 5G(5세대) 통신, 사물인터넷(IoT), 스마트 자동차 등과의 연동이 현실화됐음을 전 세계에 알렸다. 일본의 소니와 중국 샤오미도 각각 ‘엑스페리아 X’와 ‘미5’ 등 신제품을 출시했지만 삼성과 LG에 가려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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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6) 전시장에 삼성전자가 1988년 출시한 최초의 휴대전화 SH100이 진열돼 있다. 삼성전자 제공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6) 전시장에 삼성전자가 1988년 출시한 최초의 휴대전화 SH100이 진열돼 있다.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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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6) 전시장에 삼성전자가 2004년 출시한 세계 최초 가로화면 휴대전화 SCH-V500이 진열돼 있다. 삼성전자 제공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6) 전시장에 삼성전자가 2004년 출시한 세계 최초 가로화면 휴대전화 SCH-V500이 진열돼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 스마트폰 제조 종주국 과시

삼성전자는 특히 역대 휴대전화 제품을 대거 전시하며 스마트폰 제조 종주 회사임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1988년 자체 개발한 첫 휴대전화(SH-100)부터 1999년에 나온 MP3폰·TV폰·손목시계폰, 일명 ‘가로본능’이란 유행어를 만든 2004년 가로회전 화면 모델(SCH-V500), 2010년 이후 출시된 갤럭시S 시리즈들을 전시했다. 이들은 각각 두꺼운 유리상자 속에서 상세한 설명을 담은 디스플레이 화면과 함께 외국 관람객들 앞에서 자태를 뽐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역대 제품을 함께 전시한 것은 갤럭시 S7이 지난 20여년간 이뤄진 삼성의 혁신 노력을 집대성한 것임을 알리려는 의도”라면서 “삼성 제품은 우후죽순 쏟아지는 중국 제품들과는 차원이 다르다는 점을 널리 알리는 효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LG, 참가기업 중 최다 수상

LG전자도 이번 MWC에서 ‘LG G5와 프렌즈(Friends)’로 참가 기업 중 가장 많은 32개의 어워드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G5는 MWC 2016을 주최한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로부터 ‘최고의 휴대전화 기기’로 선정됐다. 정보기술(IT) 전문매체 BGR도 MWC 2016의 승자로 LG전자의 G5와 롤링봇을 꼽았다.

바르셀로나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2016-02-26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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