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서 7개월 뒹굴었던 갤S5 ‘멀쩡’

텃밭서 7개월 뒹굴었던 갤S5 ‘멀쩡’

오달란 기자
오달란 기자
입력 2016-04-17 23:40
수정 2016-04-18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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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 실제 사연 SNS에서 화제…방수 기능으로 연락처·사진 정상

삼성 스마트폰의 방수 기능 덕에 지인 연락처와 추억의 사진을 되찾은 사연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고 삼성전자가 17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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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규룡 충주의료원장이 7개월 만에 흙더미에서 찾은 스마트폰이 제대로 작동했다는 사연을 올린 페이스북 화면. 페이스북 캡처
배규룡 충주의료원장이 7개월 만에 흙더미에서 찾은 스마트폰이 제대로 작동했다는 사연을 올린 페이스북 화면.
페이스북 캡처
배규룡(70) 충주의료원장은 지난해 9월 고향집 텃밭에서 감을 따다가 실수로 자신의 휴대전화인 ‘갤럭시 S5’를 바닥에 떨어뜨렸다. 텃밭을 한참 뒤졌지만 하필 스마트폰은 진동 상태였고 풀이 많이 자란 데다 비까지 오고 있어 보이지 않았다. 배 원장은 최근 봄을 맞아 밭을 일구던 중 잃어버린 스마트폰을 찾았다.

7개월간 눈비를 맞으며 흙 속에 파묻혀 있던 스마트폰은 정상 작동됐다. 배 원장은 “소중한 사람들의 연락처와 사진을 고스란히 되찾아 기뻤다”고 말했다.

2014년 출시된 갤럭시 S5는 삼성전자가 방수·방진을 적용한 모델이다. 이듬해 출시된 갤럭시 S6에는 해당 기능이 빠졌으나 소비자의 지속적인 요구로 올해 출시된 갤럭시 S7에 같은 기능이 부활했다.

갤럭시의 방수 기능을 강조한 동영상도 인터넷에서 화제다. 유튜브 채널 맥스리는 세탁기에 돌려도 멀쩡히 작동하는 갤럭시 S7을 소개하는 영상을 올렸고 미 방송 CNN은 갤럭시 S7엣지를 들고 수영하는 장면을 담은 영상을 선보였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2016-04-18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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