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망 통해 케이블TV 본다

인터넷망 통해 케이블TV 본다

입력 2016-12-26 22:42
수정 2016-12-27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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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CJ헬로비전 CCS 승인

케이블·IPTV 기술결합 시작

위성방송과 인터넷TV(IPTV)의 결합에 이어 ‘케이블TV+IPTV’ 형태의 방송 서비스가 처음으로 이뤄지게 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케이블TV와 IPTV의 전송방식을 결합한 CJ헬로비전의 ‘케이블 융합 솔루션’(CCS)을 승인했다고 26일 밝혔다. CCS는 기존 케이블TV의 방송 신호를 케이블방송 선로(RF)로 보내는 것이 아니라 인터넷 방식으로 전환해 송출하는 새로운 전송방식이다.

위성방송 신호를 IPTV 신호로 변환한 뒤 인터넷망을 통해 송신하는 KT스카이라이프의 ‘접시 없는 위성방송’(DCS)에 이어 미래부의 승인을 받은 두 번째 기술 결합서비스다.

CJ헬로비전은 강원 원주, 평창 등 영서방송 지역에 CCS를 도입하기 위해 지난 10월 말 기술 결합서비스 승인을 신청했다.

이번 승인에 따라 CJ헬로비전은 인터넷망은 있지만 케이블방송망이 없는 지역에서 방송 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방송용과 통신용 선로를 이중으로 구축할 필요 없이 하나의 망으로 유료방송과 기가급 인터넷을 동시에 서비스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미래부는 “이번 CCS 승인을 통해 주파수가 부족한 케이블TV의 한계를 극복함으로써 기가인터넷 확대, 양방향 서비스 속도 개선 등 시청자 편익이 증진되고 서비스 이용 지역이 전국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2016-12-27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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