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게임 카트라이더·뮤 모바일 버전도 빅히트

PC게임 카트라이더·뮤 모바일 버전도 빅히트

한재희 기자
입력 2020-06-07 23:08
수정 2020-06-08 08:5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넥슨이 지난 12일 새로 내놓은 모바일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의 이미지. 넥슨 제공
넥슨이 지난 12일 새로 내놓은 모바일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의 이미지.
넥슨 제공
출시된 지 10년을 훌쩍 넘긴 PC 게임인 ‘카트라이더’와 ‘뮤’가 모바일 버전으로 다시 출시돼 명불허전의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7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최근 출시된 넥슨의 모바일 레이싱 게임인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양대 애플리케이션(앱) 시장 중 ‘구글플레이’ 게임 매출 순위 9위에 올라 있으며,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1위를 기록 중이다. 비슷한 시기에 나온 웹젠의 신작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인 ‘뮤 아크엔젤’은 구글플레이에선 매출 3위, 앱스토어에서는 6위에 오르며 이 분야 ‘절대강자’인 ‘리니지M’과 ‘리니지2M’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두 게임은 오래전 PC게임으로 나와 꾸준히 존재감을 과시한 ‘스테디셀러’라는 공통점이 있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2004년 처음 출시된 PC게임인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모바일용 게임으로 재탄생했다. 뮤 아크엔젤의 근간이 된 ‘뮤 IP’는 2001년 웹젠이 내놓은 국내 최초의 3차원(3D) PC온라인게임 ‘뮤 온라인’에서 시작됐다.

업계 관계자는 “출시한 지 16~19년 된 ‘올드보이’들이 3040세대의 향수를 자극하고 있다. ‘명성에 기대지 않고 모바일용으로도 잘 만들었다’는 평가가 많다”면서 “3040세대는 구매력까지 있어 두 게임 모두 상위권에 오른 듯하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2020-06-08 2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