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 많았던 구글 존 리 사장, 아태 지역본부로 ‘영전’

논란 많았던 구글 존 리 사장, 아태 지역본부로 ‘영전’

한재희 기자
입력 2020-11-24 21:08
수정 2020-11-24 21:0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존 리 구글코리아 사장 연합뉴스
존 리 구글코리아 사장
연합뉴스
한국에서 6년간 구글 업무를 총괄하며 각종 논란의 중심에 섰던 존 리 구글코리아 사장이 한국을 포함해 아시아 전역을 총괄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인 싱가포르 사무실로 자리를 옮긴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상품 판매 총괄을 맡게될 예정이다. 사실상 영전이다. 다만 후임자가 정해질 때까지 구글코리아 사장직은 유지한다.

업계 관계자는 “구글이 최근 앱장터 수수료 인상 문제를 놓고 비판 여론이 거센 상황에서 인사를 통해 분위기 쇄신을 꾀한 듯하다”고 말했다.

한국계 미국인인 존 리 사장은 2014년부터 ‘컨트리 디렉터’를 맡아 구글코리아를 대표하는 역할을 해왔다. 지난 2017년에는 국정감사에서 구글이 국내 세법을 따르지 않는다는 지적에 대해 “잘 모르겠다”고 답해 빈축을 사기도 했다. 지난 2005~2010년까지는 독성 가습기살균제를 제조·판매했던 옥시레킷벤키저 대표로 재직하기도 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