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 ‘도토리’ 환불 사흘째 0건…언제 돌려받게 되나

싸이월드 ‘도토리’ 환불 사흘째 0건…언제 돌려받게 되나

한재희 기자
입력 2021-05-28 12:14
수정 2021-05-28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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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부터 24억원 규모 도토리 환불 시작될듯

싸이월드 도토리 환불 방침.
싸이월드 도토리 환불 방침.
부활을 선언한 ‘토종 1세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싸이월드가 과거에 서비스 내에서 쓰이던 자체 화폐인 ‘도토리’의 환불을 약속했지만 기술적 문제로 지급이 지연되고 있다

28일 싸이월드제트와 SK컴즈에 따르면 도토리 환불은 당초 예정일로부터 사흘이 지난 이날까지 단 한 건도 이뤄지지 않았다. 싸이월드 운영권을 보유한 싸이월드제트는 도토리 환불을 약속하면서 지난 25일 오후 6시 이전에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이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이다.

도토리 환불은 지난 7일부터 싸이월드 홈페이지에서 이용자들로부터 신청 받은 정보를 확인해 SK컴즈에 넘긴 다음 계좌로 입금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아직 SK컴즈가 전달받은 환불 요청 건은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SK컴즈는 2003년부터 2013년까지 싸이월드를 운영한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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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미손이 지난 18일 발표한 첫 정규 앨범 타이틀곡 ‘별의노래’ 뮤직비디오 한 장면. 채연이 출연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이며 ‘싸이월드 감성’을 표현했다.
마미손이 지난 18일 발표한 첫 정규 앨범 타이틀곡 ‘별의노래’ 뮤직비디오 한 장면. 채연이 출연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이며 ‘싸이월드 감성’을 표현했다.
싸이월드 측에서는 두 회사 간 연동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고 해명하고 있다. 이날 오후부터 SK컴즈와 연동이 되고 실제 환불은 오는 31일부터 시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도토리 전체 환불액 규모도 38억원으로 발표했지만 실제 환불 가능한 금액은 24억원으로 나타났다. 현금·상품권으로 구매한 것 외에 각종 행사로 받은 도토리는 환불 대상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다. 싸이월드 서비스 재개는 오는 7월 이후에 이뤄질 계획이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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