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ICAO 총회 개최… 세계 농업협동조합 소통 강화 디지털 플랫폼 선봬

농협, ICAO 총회 개최… 세계 농업협동조합 소통 강화 디지털 플랫폼 선봬

김태곤 기자
입력 2023-07-05 10:55
수정 2023-07-05 10:5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이성희(오른쪽) 농협중앙회 회장이 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ICAO) 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농협 제공
이성희(오른쪽) 농협중앙회 회장이 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ICAO) 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농협 제공
농협중앙회는 최근 벨기에 브뤼셀에서 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ICAO) 총회를 개최하고 세계 농업협동조합 간 소통 강화와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를 했다고 5일 밝혔다.

전 세계 농업협동조합을 대표하는 ICAO 집행위원과 회원이 참석한 총회에서 이성희 회장은 ▲개도국 우수 학생 농협대학교 유학생 신규 선발 지원 ▲ICAO 회원기관 직원의 ICAO 사무국 파견근무 등 2023년 사업계획을 승인하고, 청년 선도농 육성과 소외 지역사회 대상 역량 강화 및 지식 이전 등 올해 선정된 대륙별 농업협동조합 프로젝트 내용을 공유했다.

특히 이 회장은 회원기관 간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개발한 디지털 플랫폼 ‘ICAO 위드(With)’를 시연하며 회원기관의 참여를 당부했다. 채팅 기능, 회원기관 상품 및 서비스 소개 기능 등을 보유한 ICAO 위드는 회원기관 간 소통 및 협동조합 간 무역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이 회장은 국제협동조합연맹(ICA) 총회에도 참석해 회원 기관들과 협동조합 간 상호 교류 및 협력 사업에 대해 의견을 나눴으며, ICA 회장으로부터 국제 협동조합 운동에 대한 기여를 인정받아 감사장을 받았다.

한편, 1951년 창설된 ICAO는 ICA 산하의 전 세계농업협동조합을 대표하는 기구로 현재 35개국 42개 회원기관이 참여 중이다. ICA는 1895년 설립돼 106개국 310개 전국 단위 협동조합연합회를 회원으로 보유한 전 세계 최대 비정부기구(NGO)로 농협은 ICAO 회장과 ICA 이사 기관으로 국제 협동조합 운동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