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의 대표 모델인 코란도 삼형제가 꾸준한 인기몰이를 이어 가고 있다. 티볼리의 흥행 속 쌍용차의 판매 대수를 견고하게 지키는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신형 코란도C 익스트림, 4월 코란도 투리스모 익스트림, 지난달 코란도 스포츠 익스트림이 차례로 출시돼 시장에선 추가 실적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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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쌍용차에 따르면 차종별 내수 판매실적을 보면 코란도C의 경우 2011년 1만 615대, 2012년 1만 6685대, 2013년 1만 9317대, 지난해 2만 1840대로 꾸준히 늘었다. 코란도 스포츠도 2011년 1만 910대에서 2012년 2만 370대, 2013년 2만 3435대, 지난해 2만 8292대로 판매 대수가 크게 증가했다. 2013년 초 로디우스의 상품성을 개선하며 이름을 바꿔 등장한 코란도 스포츠 익스트림도 2012년 971대 판매에서 2013년 1만 289대, 지난해 9075를 판매하는 등 성공적인 출발을 보였다. 올 하반기 쌍용차의 기대주인 티볼리 디젤이 출시를 앞두고 있어 쌍용차의 재도약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코란도 시리즈는 레저용 차량(RV) 시장에서 동급 경쟁 차종에 비해 높은 가격경쟁력이 눈에 띈다. 코란도C는 2083만~2695만원, 코란도 스포츠는 2106만~2823만원, 코란도 투리스모는 2576만~3657만원이다. 캠핑을 중심으로 한 레저문화의 확산도 판매 신장에 한몫하고 있다. 2010년 60만명에 그치던 캠핑 인구는 2013년 150만명을 기록했고 올해에는 2배인 300만명에 달할 전망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스노 드라이빙스쿨부터 오토 캠핑까지 수입차의 전유물로만 여겨 왔던 아웃도어 마케팅을 꾸준히 벌여 온 것도 판매 신장세에 일조했다”고 분석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2015-06-30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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