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투싼이 글로벌 시장에서 신차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11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투싼은 중국과 미국에서 지난 9월 각각 2만 24대, 7925대를 판매해 전년 같은 달 대비 63.4%, 120.8% 판매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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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중국 시장에서는 지난 5월 출시한 신형 투싼(1만 4대)과 구형 투싼(1만 20대)이 나란히 판매를 견인해 중국 투싼 판매로는 역대 세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투싼이 중국 시장에서 월 2만대 판매를 넘긴 것은 2만 768대를 판매한 2012년 12월과 2만 77대가 팔린 2013년 12월 두 번뿐이다.
미국 시장에서도 신형 투싼은 출시 첫달인 8월 미국 시장 투싼 판매 최대 기록인 6609대(신형 3484대)가 판매됐고, 9월에도 7925대(신형 6011대)가 팔리며 연속으로 최다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유럽 시장에서도 신형 투싼 효과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6월부터 체코공장에서 생산한 신형 투싼을 유럽 시장에 출시한 현대차는 7월 2309대, 8월 3350대를 판매했다. 현대차는 9월 유럽 시장에서 약 1만대의 신형 투싼이 판매된 것으로 보고 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2015-10-12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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