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i30, 9월 호주 베스트셀링카 등극

현대차 i30, 9월 호주 베스트셀링카 등극

입력 2015-10-14 08:22
수정 2015-10-14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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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올해 사상 첫 3위 진입 기대

현대자동차의 준중형 해치백인 i30가 9월 호주 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8% 증가한 4천490대가 팔려 월간 베스트셀링카에 등극했다고 현대차가 14일 밝혔다.

i30에 이어 마쓰다의 마쓰다3가 3천588대로 2위였으며 도요타 코롤라가 3천530대로 3위였다.

i30는 지난 6월 5천521대가 판매돼 현대차가 1998년 호주에 진출한 이후 최초로 이 회사의 베스트셀링카가 됐으며 2개월만에 다시 판매 1위에 올랐다.

올해 1∼9월 누적 판매 대수는 코롤라가 3만1천903대로 가장 많으며 마쓰다3 2만9천513대, i30 2만5천139대로 준중형급 3개 차종이 전체 자동차 모델 가운데 1∼3위를 달리고 있다.

호주 자동차시장은 올 들어 9월까지 86만2천832대의 자동차가 판매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증가했다.

지난달 현대차 차량 가운데 i30 다음으로는 투싼이 신구형 모델 합쳐 1천830대 팔려 2위에 올랐다.

현대차는 i30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지난달 모두 9천311대를 팔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판매 대수가 5.8% 증가했다. 도요타(1만6천594대), 마쓰다(1만864대)와 호주 현지 업체 홀덴(9천326대)에 이어 간발의 차로 4위에 올랐다.

현대차는 특히 1∼9월 누계 판매실적으로는 작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7만7천426대로 홀덴(7만6천828대)을 제치고 도요타(14만9천653대), 마쓰다(8만5천977대)에 이어 3위를 기록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해 호주에서 10만11대를 팔아 처음으로 연간 판매 10만대를 달성한 데 이어 올해는 처음으로 업체 순위에서 3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i30가 지난 2012년 호주 시장에 선보이고 나서 꽤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현지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면서 “특히 올해에는 지난해 전체 판매를 뛰어넘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상 처음 3위권 진입도 노려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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