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글로벌 기업과 ‘AI 인사 관리’ 논의

현대차, 글로벌 기업과 ‘AI 인사 관리’ 논의

박은서 기자
박은서 기자
입력 2025-07-14 00:55
수정 2025-07-14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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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다이나믹스 본사로 초청
인간과 로봇 ‘디지털 동료’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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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다이나믹스가 제작한 이족보행 로봇 ‘아틀라스’의 모습. 현대차그룹 제공
보스턴다이나믹스가 제작한 이족보행 로봇 ‘아틀라스’의 모습.
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와 현대차그룹의 로봇 전문 계열사인 보스턴다이나믹스는 최근 UPS, 갭(GAP), 큐리그 닥터페퍼 등 글로벌 기업 최고인사책임자 8명을 초청해 로봇·인공지능(AI) 시대의 인사관리(HR)에 대해 논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들은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다이나믹스 본사에서 로봇과 AI가 인간의 일자리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시각을 넘어 HR이 기술과 인간의 통합을 설계하고 새로운 사업 모델을 제시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참석자들은 보스턴다이나믹스가 만든 이족보행 로봇 ‘아틀라스’와 사족보행 로봇 ‘스팟’ 등의 시연을 보고 로봇 도입 사례와 효과, 로봇의 업무 범위 확장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들은 AI가 휴머노이드 로봇에 탑재돼 ‘디지털 동료’로 확장될 수 있다는 점에서 로봇·AI를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조직문화가 형성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로봇의 업무 범위와 생산성은 AI와의 결합을 통해 폭발적 발전이 가능하기에 각 기업이 AI 탑재 로봇을 최대한 빠르게 도입해 관련 데이터를 선제적으로 축적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는 점에 참석자들이 공감했다.

2025-07-14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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