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대장균 오염 우려 납품업체 패티 공급 잠정 중단”

맥도날드 “대장균 오염 우려 납품업체 패티 공급 잠정 중단”

장은석 기자
입력 2017-12-01 14:23
수정 2017-12-01 14:2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맥도날드가 대장균 오염 우려가 있는 햄버거용 패티를 공급한 혐의를 받고 있는 납품업체로부터 공급을 중단하기로 했다.
맥도날드
맥도날드 연합뉴스
맥도날드는 1일 입장 자료를 내고 “오늘부로 기존 패티 제조사인 맥키코리아로부터의 공급을 잠정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혔다.

맥도날드는 “엄격한 품질 및 식품 안전 검사를 통과한 신규업체로의 전환 절차에 착수한다”면서 “당사는 고객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식품의 품질 및 안전과 관련해 당사의 요구 기준에 부합하는 제품을 공급받아, 가장 엄격한 수준의 기준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전날 축산물위생관리법위반 혐의로 맥키코리아 임직원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4일 결정될 전망이다.

이들은 용혈성요독증후군(HUS·일명 햄버거병)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장출혈성 대장균(O157)에 오염됐을 우려가 있는 패티를 정확한 위생검사를 통한 안전성 확인 과정 없이 납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0월 이와 관련 한국맥도날드 본사와 납품사 등 4곳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