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온, 6월 이어 또 희망퇴직…수익성 확보 안간힘

롯데온, 6월 이어 또 희망퇴직…수익성 확보 안간힘

박은서 기자
박은서 기자
입력 2024-12-13 16:44
수정 2024-12-13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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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유통계열사를 한데 합쳐 탄생한 온라인몰 ‘롯데온’. 서울신문DB
롯데 유통계열사를 한데 합쳐 탄생한 온라인몰 ‘롯데온’. 서울신문DB


롯데쇼핑의 이커머스사업부인 롯데온이 올해 들어 두 번째 희망퇴직을 시행한다.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온은 이날 오후 사내 게시판에 희망퇴직 접수를 공지했다. 대상은 근속 2년 이상 사원으로 2022년 12월 13일 이전 입사자까지 신청할 수 있다. 접수 기한은 다음 달 6일까지다.

롯데온은 희망 퇴직자에게는 6개월 치 급여를 일시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롯데온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다시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하게 됐다”며 “퇴직을 희망하는 직원에게는 필요한 부분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롯데온은 지난 6월 사상 첫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한 바 있다. 인력 감축에 나서는 건 롯데온이 이커머스 경쟁 속에서 매년 손실이 누적되고 있어서다. 지난해 856억원의 영업손실을 냈고, 올해 1∼3분기 누적 영업손실도 615억원에 이른다.

다만 지난해 1~3분기 영업손실액인 645억원에 비해 4.7% 감소하며 수익성 개선의 효과는 보는 중이다. 비용을 줄이기 위해 지난 7월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를 나와 강남구 테헤란로로 본사를 옮기기도 했다.



롯데온 측은 상대적으로 이익률이 낮은 상품군의 구성비를 낮추고 불필요한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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