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고위공직자 62% 재산 증가

인천시 고위공직자 62% 재산 증가

입력 2010-04-02 00:00
수정 2010-04-0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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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인천시 1급 이상 공무원과 시의원, 시 산하 기관장 등 재산공개대상 고위공직자 39명 가운데 61.5%인 24명의 재산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행정안전부가 공개한 작년 말 기준 공직자 재산변동 내역에 따르면 전년에 비해 재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인천시 고위공직자는 지정구 시의원으로, 주식 평가액 증가 등의 이유로 46억4천233만원이 늘어난 79억7천950만원을 신고했다.

인천시의회 의원들은 전체 33명 가운데 21명(63.6%)이 재산이 증가한 것으로 신고했다.

안상수 인천시장은 배우자 소유 아파트의 공시가격 하락 등으로 전년에 비해 491만원이 줄어든 11억8천418만원을, 고진섭 시의회의장은 2억8천811만원이 늘어난 9억2천333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다른 고위공직자 중에서는 홍종일 정무부시장(재산총액 12억6천700만원), 안경수 인천대 총장(〃 13억2천267만원), 채훈 인천대 부총장(〃 7억1천244만원)은 재산이 증가했고 이창구 행정부시장(13억3천266만원), 이헌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20억4천599만원)은 재산이 감소했다.

이번 재산 변동내용 공개목록은 행안부 홈페이지의 2일자 관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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