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기후 서울 집값 19% 하락”

“금융위기후 서울 집값 19% 하락”

입력 2010-05-13 00:00
수정 2010-05-13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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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 이후 서울의 집값이 19%가량 떨어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금융위기 이후 한국만 부동산 가격의 조정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거품론은 과장된 측면이 있다는 주장이다.

 1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한성대 이용만 교수는 HF주택금융공사가 12일 개최한 주택금융전문가협의회에서 ‘주택가격 적정성 논란 및 향후 변화요인’을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미국의 케이스앤드쉴러 지수처럼 실거래가격을 기준으로 해 우리나라 부동산 가격이 최고점이던 2008년 7월과 최저점이던 2009년 1월을 비교하면 전국 8.45%,서울 18.86%,강남구 21.71%가 각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가계부채 증가에 대한 우려와 관련,“경제협력개발기구(OECD) 16개국의 평균적인 가처분소득 대비 가계부채비율이 1995년 100%에서 2007년에는 170%로 상승했다”며 “노르웨이와 아일랜드,네덜란드,덴마크는 200%를 웃돈 점을 고려할 때 2008년 기준 134%인 우리나라의 문제점이 확대 해석된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취업자 중 자영업자의 비중이 2008년 기준 33.6%로 높아 경기불황 때에도 가계부채가 잘 줄지 않는 구조적 특성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앞으로의 주택가격에 대해 “단기적으로 보금자리주택 공급과 미분양 적체,금융규제 등으로 가격이 약간 더 조정받겠지만,실물경기와 주식시장이 견고한 회복세를 보이면 다시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수도권은 수급불균형 때문에 지역별,유형별 차별화가 지속되고,비수도권의 경우 재고조정으로 가격의 하향 압력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장기적으로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와 인구구조의 변화에 영향을 받겠지만 소득수준과 인구 1천명당 주택수,1주택 다가구 상존,가구변화 요인 등을 고려할 때 주택가격이 급락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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