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시세> 서울 매매ㆍ전세 3주째 하락

<아파트 시세> 서울 매매ㆍ전세 3주째 하락

입력 2011-04-22 00:00
수정 2011-04-22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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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2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지 꼭 한 달이 지났지만 서울의 아파트는 매매와 전세 모두 3주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아파트 매매시세는 서울이 -0.02%, 신도시가 -0.01%의 변동률로 각각 하락세를 보였고 수도권은 가격 변동이 없었다.

서울은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의 급락으로 송파(-0.10%), 강동(-0.08%), 광진(-0.04%), 금천(-0.04%), 서초(-0.03%), 성북(-0.03%), 강남(-0.02%), 양천(-0.02%) 등에서 가격이 많이 빠졌다.

신도시는 중대형 아파트의 거래가 끊긴 일산(-0.02%)과 분당(-0.01%)이 약보합세를 주도했다.

수도권은 삼성전자 입주 효과를 톡톡히 본 평택(0.09%)과 오산(0.07%) 등에서 매매가격이 올랐으나 인천(-0.03%), 과천(-0.02%), 동두천(-0.01%)에서는 가격이 약간 떨어졌다.

전세시장은 서울이 3주 연속 -0.01%의 변동률로 소폭 하락했고 수도권은 0.04% 올랐으나 상승폭은 조금씩 둔화되는는 추세다. 신도시는 전셋값 변동이 없었다.

서울에서는 강동(-0.25%), 광진(-0.04%), 서초(-0.02%), 강남(-0.01%)에서 전셋값이 각각 떨어진 반면 도봉(0.06%), 구로(0.05%), 금천(0.04%) 등 상대적으로 저렴한 외곽 지역에서는 소폭 올랐다.

수도권은 봄 이사철의 막바지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시흥(0.14%), 고양(0.12%), 의왕(0.12%), 화성(0.11%), 오산(0.11%), 수원(0.11%), 김포(0.11%) 등에서 전셋값 상승세를 유지했다.

부동산114 임병철 팀장은 “3.22 대책 발표 후 한 달이 지났지만 서울과 수도권 거래시장은 뚜렷한 활성화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취득세율 감면 조치도 시장에서의 반응은 크지 않을 전망이며 거래 시장이 비수기로 접어들면서 당분간 관망세가 짙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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