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원흥 보금자리 월말 신규청약

고양 원흥 보금자리 월말 신규청약

입력 2011-09-17 00:00
수정 2011-09-17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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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 원흥 보금자리주택지구 3183가구의 아파트 본청약이 이달 말 실시된다. 서울 강남권 보금자리에 비해 입지나 주거환경은 다소 뒤지지만 가을 성수기를 맞은 주택시장에 내집 마련 수요를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16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고양 원흥지구의 본청약 물량 3개 블록에 대해 이달 말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청약을 받는다. 2009년 10월 사전예약된 1856가구를 뺀 신규 본청약 물량은 1327가구가 될 전망이다. LH는 사전예약 적격자를 대상으로 본청약을 받은 뒤 포기 물량이 발생하면 신규 공급분에 반영할 예정이다.

분양 규모는 A2블록(전용면적 75㎡) 494가구와 A4블록(전용면적 59, 75㎡) 264가구, A6블록(전용면적 75, 84㎡) 569가구 등이다.

분양가는 사전예약 당시와 비슷하게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전용 60㎡ 이하가 3.3㎡당 800만원, 60~85㎡가 850만원 선이다. 고양 원흥지구는 입주자 모집공고일 현재 고양시 1년 이상 거주자에게 30%가 우선 배정되며, 20%는 경기도 거주자에게, 50%는 수도권(서울·경기·인천) 거주자에게 청약기회가 주어진다.

김규정 부동산114 본부장은 “인근 민간 아파트 시세가 3.3㎡당 1000만~1100만원대라는 점을 고려하면 상대적으로 싼 값에 내집 마련을 할 수 있는 기회”라면서도 “인기 보금자리지구가 아니어서 가격상승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에 투자를 위한 수요자라면 무리하게 청약통장을 사용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2011-09-17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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