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미사 보금자리 649가구 새달 중순 본청약

하남 미사 보금자리 649가구 새달 중순 본청약

입력 2011-11-28 00:00
수정 2011-1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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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예약 분양가와 비슷할 듯

수도권 신도시급 보금자리지구인 경기 하남 미사지구 본청약이 다음 달 중순 청약을 받는다.

27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하남 미사지구는 하남시 망월동, 풍산동, 선동, 덕풍동 일대에 546만㎡ 부지에 총 3만 6000여 가구의 주택이 들어선다. 이번 분양 물량은 A9블록과 A15블록 1672가구 가운데 사전예약 당첨자를 제외한 649가구로 다음 달 8일 공급공고가 예정돼 있다.

사전예약 당시 분양가는 3.3㎡당 930만~970만원 선이었으며, 본청약 분양가도 사전예약 당시와 비슷한 수준에서 책정될 전망이다.

사전예약 당시 당첨 커트라인은 청약저축 불입액 50만~254만원 수준이었던 점을 감안했을 때, 미사지구 일대에 관심이 있고 청약가점이 높지 않은 수도권 거주자도 도전해 볼 만하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번 본청약의 경우 위례신도시와 맞물려 있기는 하지만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낮고, 입지여건이 뛰어난 점을 감안하면 사전예약 때보다는 청약저축 불입액이 늘어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하남 미사지구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시범 도시로 발전된다. 지구 중심의 녹지축을 따라 망월천을 연계한 실개천을 조성해 전반적으로 물을 순환시킬 수 있도록 했으며, 에너지 저감 신축 설비,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평탄한 지형의 특성을 살려 보행공간 및 자전거도로를 구축해 녹색교통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교통은 현재 올림픽대로와 천호대로를 통해 강남권으로의 접근성이 원활한 편이며, 향후 지하철 5호선과 9호선 연장계획이 예정대로만 진행된다면 교통여건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이 밖에도 신세계가 오는 2015년까지 미사리 조정경기장 부근 11만 7000㎡의 부지에 쇼핑, 레저 등을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는 복합쇼핑몰을 건립할 예정이어서 편의시설 확충도 기대된다.

블록별로는 A9블록의 경우 한강 조망이 가능하고, 단지 근처에 초·중·고등학교가 들어선다. 5호선 연장시 신설역사까지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종합운동장도 가깝다.

A15블록 역시 신설역사까지 걸어서 갈 수 있고, 중심상업 및 업무시설과 가깝다는 점이 장점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2011-11-28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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