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라운지] 상가 관리비 줄면 분양침체 풀릴까

[부동산 라운지] 상가 관리비 줄면 분양침체 풀릴까

입력 2012-01-06 00:00
수정 2012-01-06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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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대 규모 주차장 운영수익 광교S상가 상인에게 주기로

상가 운영비를 줄여주는 ‘관리비 다이어트’ 상가가 등장했다.

지난해 분양가를 파격적으로 낮춘 ‘반값 상가’가 등장한 이후 침체기를 겪는 상가 분양시장에 지속적으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5일 상가정보업체인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다음 달 초 광교 신도시에 준공되는 S상가는 주차장 운영 수익을 활용, 입점한 상인들에게 관리비 등 고정비 지출을 절감해 줄 예정이다. 최근 아파트 관리비를 신용카드 사용에 따른 포인트 적립으로 할인해 주는 경우는 있었으나, 주차장 운영수익을 활용하는 방식은 부동산업계에서는 처음 등장하는 것이다.

S상가는 163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주차 전용 상가다. 지하 2층~지상 6층, 연면적 1만 2682㎡ 규모로 전체 면적의 70%가량이 주차장으로 활용된다. 상가를 방문하는 고객보다 외부 유입 차량을 대상으로 주차장 영업을 한다는 복안이다. 반면 상가는 모두 41실로 건물 연면적의 30% 수준이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장은 “광교 신도시에 주차기능을 강화한 상가를 분양해 주차장 운영수익을 상인들에게 나눠준다는 아이디어”라고 설명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2012-01-06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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