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단독주택가격 6.2% 상승…100억대 주택 등장

서울 단독주택가격 6.2% 상승…100억대 주택 등장

입력 2012-04-29 00:00
수정 2012-04-29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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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10.7% 올라…강남ㆍ서초ㆍ종로ㆍ중구 8%대 상승방상훈 사장 자택 129억원으로 최고…이건희 회장 자택 118억원으로 2위

올해 서울의 단독주택 공시가격이 지난해보다 평균 6.2% 올랐다.

서울의 25개 자치구 중에는 용산구가 10% 넘게 올라 가장 상승폭이 컸고 강남ㆍ서초ㆍ송파구 등 이른바 강남 3구도 7~8%대의 상승률을 보여 평균 상승률을 상회했다.

공시가격이 100억원을 넘는 주택도 2채가 등장했다.

서울시는 30일자로 결정ㆍ공시되는 서울의 개별주택 37만가구의 가격을 분석한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이번에 공시하는 개별주택(단독주택) 가격은 1월31일 국토해양부장관이 공시한 서울시 표준단독주택 1만7천167가구의 상승률 6.6%를 반영한 것으로 각 구청장이 표준주택을 기준으로 산정해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한 것이다.

서울의 단독주택 수는 재개발과 재건축 등으로 작년의 37만7천가구보다 6천700가구 줄었다.

가격별 분포를 보면 전체 37만가구 가운데 2억원 초과 4억원 이하 주택이 16만가구로 전체의 43.2%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공시가격 6억원 초과 주택은 지난해보다 3천가구 증가한 2만4천가구로 전체 개별주택의 6.6%를 차지했다. 강남구가 6천254채, 서초구가 3천971채, 송파구가 2천358채로 이들 3개구가 서울의 6억원 초과 단독주택의 51.7%를 차지했다.

공시가격이 높은 주택일수록 가격 상승률이 높았다.

재산세도 공시가격 기준 3억원 이하 주택은 전년대비 5%, 3억원 초과 6억원 이하는 최고 10% 증가했지만 6억원 초과 주택은 10% 이상 재산세가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구별 가격 상승률은 용산구가 10.71%로 가장 높았다. 용산국제업무지구의 기공식 등 사업확정과 삼각지역 주변 한강로 특별계획구역개발사업 발표 등이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강남구가 8.56%, 서초구 8.57%, 중구 8.16% 등 일부 구는 실거래가 반영률이 높아진 결과 서울시 평균 상승률보다 높게 올랐다.

가장 비싼 개인 소유 단독주택은 동작구 흑석동에 있는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의 자택으로 작년보다 공시가격이 50.5%(43억3천만원) 오른 129억원이었다. 다음은 지난해까지 1위를 지켰던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용산구 이태원동 주택이 작년보다 20.8%(20억3천만원) 오른 118억원이었다.

이어 이 회장 소유의 또 다른 이태원동 주택이 93억5천만원, 중구 장충동 1가 주택이 87억4천만원으로 3위와 4위도 차지했다.

공시가격은 30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서울시홈페이지(www.seoul.go.kr), 주택소재지 구청ㆍ주민센터에서 열람할 수 있다.

주택가격에 대한 이의제기는 열람기간 동안 이의신청서를 작성해 구청 또는 주민센터에 제출하거나 서울시 홈페이지 “토지정보/주택가격” 프로그램으로 할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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