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3구 새 아파트, 중대형은 다섯중 하나

강남3구 새 아파트, 중대형은 다섯중 하나

입력 2012-08-10 00:00
수정 2012-08-10 09:1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에서 입주 5년이 안 된 새 아파트 가운데 전용면적 85㎡를 초과하는 중대형 비율이 20%대로 줄었다.

부동산114는 강남 3구에서 2000~2014년 입주했거나 입주를 앞둔 아파트를 대상으로 면적별 공급량을 분석한 결과 2004년 53.3%에 달했던 중대형이 올해는 22.4%에 불과했다고 10일 밝혔다.

중대형 비중은 작년 26.8%로 처음 20%대에 진입했다. 이어 2013년과 2014년에도 각각 23.7%와 24.9%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편 한강이남 11개 자치구는 2007년 33.5%였던 중대형 비중이 2013년 22.6%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돼 감소세가 뚜렷했지만 한강이북 14개 자치구는 2011년 29.7%로 최고점을 찍는 등 최근 중대형이 많아져 대조를 보였다.

부동산114 김은진 연구원은 “강남권은 주로 재건축을 통해 대규모 신규 공급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앞으로 새 아파트의 소형편중 현상에 더 속도가 붙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강남구 개포지구 주요 재건축 단지들은 잇따라 60㎡ 미만 소형주택 비율을 30%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있고, 준강남권인 강동구 명일동 삼익그린맨션1차는 소형 비중 47.5%로 재건축안이 통과되기도 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