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이번주 0.11% 하락…전세는 상승

전국 아파트, 이번주 0.11% 하락…전세는 상승

입력 2013-01-18 00:00
수정 2013-01-18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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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들어 부동산 거래가 저조해 전국 아파트 값이 약세를 이어갔다.

한국감정원은 전국 주간(기준일 14일)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이 1주일 전보다 0.11% 하락했다고 18일 밝혔다.

매매가격은 계절적 비수기와 취득세 감면 연장 추진 발표로 관망세가 짙어져 낙폭이 심화했다. 지역별로는 인천(-0.33%), 전북(-0.26%), 경기(-0.20%), 제주(-0.16%), 서울(-0.14%) 등 아파트 값이 떨어진 반면 세종(0.27%), 경북(0.22%), 대구(0.16%) 등 아파트는 올랐다.

중대형 아파트의 하락세가 장기화한 가운데 135㎡ 초과(-0.23%), 102㎡ 초과~135㎡ 이하(-0.19%) 등 아파트들이 하락을 주도했다.

연령별 아파트 가격은 5년 이상~10년 미만(-0.12%), 15년 이상~20년 미만(-0.11%), 5년 미만(-0.11%), 20년 이상(-0.10%), 10년 이상~15년 미만(-0.08%) 순으로 약세를 보였다.

반면 전세가격은 학군수요와 정부부처 지방 이전 등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역별로는 세종(0.42%), 경북(0.39%), 대전(0.33%), 대구(0.25%), 서울(0.15%) 등 순으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특히 중소형 아파트들의 전셋값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규모별로 60㎡ 초과~85㎡ 이하(0.13%), 60㎡ 이하(0.09%), 85㎡ 초과~102㎡ 이하(0.08%) 순으로 전셋값이 상승했다. 135㎡ 초과 아파트 전셋값은 보합이었다.

방송희 감정원 연구위원은 “아파트 값은 취득세 감면 조치가 다시 실행되기 전까지는 오름세로 전환하기 쉽지 않다”며 “전세가격은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아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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