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중개사 과반 “4분기 부동산시장 ‘글쎄’”

공인중개사 과반 “4분기 부동산시장 ‘글쎄’”

입력 2013-10-23 00:00
수정 2013-10-23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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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114 설문조사…10명 중 6명은 “내년에도 침체”

8·28대책 이후 부동산시장이 다소 활기를 띠고 있으나 공인중개사 과반은 4분기 부동산시장을 부정적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114(r114.com)는 공인중개사 110명을 대상으로 ‘4분기 주택시장 전망’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52.8%가 4분기 시장 회복과 관련해 부정적으로 답했다고 23일 밝혔다.

내년에도 시장 침체가 이어질 것이라는 답변도 62.8%에 달했다.

4분기 주택시장이 회복하지 못할 것으로 보는 이유에 대해서는 부동산 경기와 대외 경제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 정부의 핵심법안에 대한 입법 지연을 꼽은 사람이 각각 39.7%로 다수를 차지했다.

전세선호 현상 심화에 따른 매매전환 부진(8.6%), 가계부채(5.2%), 소득대비 주택가격이 여전히 높다는 수요자들의 인식(3.4%) 등의 이유가 뒤를 이었다.

4분기 주택 시장에서 회복세가 나타난다면 그 요인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매매전환 수요 확산(40.4%), 연말까지 적용되는 취득세·양도세 감면 혜택의 막달효과(36.5%), 주택가격 바닥 인식에 따른 매수세 증가(13.5%), 저금리 모기지 등 정부 주택자금 지원 확대(9.6%) 순으로 응답이 많았다.

주택시장 정상화를 위해 가장 필요한 부동산 정책을 묻는 항목에는 취득세 영구 인하(36.4%),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32.7%), 저금리 모기지 제도 확대(8.2%), 양도세 5년 한시 감면 연장(6.4%), 생애최초주택구입자 취득세 면제 연장(4.5%) 순으로 답변했다.

소비자들이 현재 시점에서 어떤 아파트를 사는 것이 가장 유리하다고 생각하냐는 물음엔 기존아파트(58.2%)라는 대답이 가장 많았고, 신규분양(21.9%), 미분양(17.3%), 분양권(3.6%)이라는 응답이 뒤따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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