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전세가 64주째·매매가 11주째 상승

전국 아파트 전세가 64주째·매매가 11주째 상승

입력 2013-11-14 00:00
수정 2013-11-14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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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가 0.22%·매매가 0.09%↑…상승폭 다소 커져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과 매매가격이 각각 64주, 11주째 연속으로 올랐다.

한국감정원은 금주 전국 아파트 전세가와 매매가가 지난주보다 각각 0.22%, 0.09% 상승했다고 14일 밝혔다. 전세가와 매매가 모두 전주에 비해 다소 큰 오름폭을 보였다.

전세가격은 매물 부족이 장기화하며 장장 64주째 상승 행진했고, 매매가격은 지방 시장 호조에 힘입어 11주째 상승 흐름을 보였다. 이로써 작년 말과 비교해 전국 아파트의 전세가격은 6.78%, 매매가격은 1.08% 각각 올랐다.

전국의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세 수요가 외곽으로 확대되며 지난주(0.19%)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수도권(0.27%)의 경우 교통 여건이 개선되는 인천 일부 지역의 주도로 상승폭이 다소 확대된 가운데 서울(0.23%) 아파트 전셋값은 30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강북(0.25%)이 지난주에 비해 상승폭이 다소 커졌고, 강남(0.20%) 역시 서남권 주도로 오름폭이 확대됐다. 구로구(0.76%), 도봉구(0.70%), 중구(0.66%), 관악구(0.48%), 강서구(0.45%), 금천구(0.42%), 노원구(0.34%) 등이 많이 올랐다.

역시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커진 지방(0.16%)에선 직장인 수요가 풍부한 충남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시도별로는 충남(0.67%), 인천(0.41%), 경기(0.27%), 대구(0.26%), 서울(0.23%), 제주(0.19%), 강원·전북(0.17%), 경북(0.15%), 대전(0.12%), 울산(0.11%) 순으로 많이 올랐다.

매매가격은 취득세 인하 소급 적용과 관련된 법안 처리가 지연되면서 거래 분위기가 다소 위축됐으나 충남 등 개발 호재가 많은 지방시장이 호조를 보여 전주보다 오름폭이 다소 커졌다.

수도권(0.05%)이 지난주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서울(0.01%)은 소폭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북(-0.01%)은 하락했으나 강남(0.03%) 지역은 상승했다. 중구(0.22%), 강서구·서대문구(0.19%), 구로구(0.15%) 등은 오른 반면 광진구(-0.10%), 중랑구(-0.08%) 등은 내렸다.

지방(0.12%)은 충남과 대구, 울산 등의 강세로 상승폭이 다소 커졌다. 시도별로는 충남(0.45%), 대구(0.30%), 경북(0.17%), 울산(0.12%), 강원·전북(0.10%), 인천·대전(0.09%), 충북(0.08%) 등은 올랐고, 전남(-0.04%)과 제주(-0.03%)는 내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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