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잠실 등 행복주택 5개 시범지구 지정 잠정 보류

목동·잠실 등 행복주택 5개 시범지구 지정 잠정 보류

입력 2013-12-05 00:00
수정 2013-12-05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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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지자체·주민 의견 추가 수렴 판단… 추후 심의일정은 미정

국토교통부는 5일로 예정했던 목동·잠실·송파·공릉·안산 등 5개 시범지구에 대한 지구지정을 보류한다고 4일 밝혔다.

국토부는 5일 중앙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5개 행복주택시범지구 지정안을 심의할 예정이었다.

국토부는 “지자체와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추가로 수렴하기 위해 심의 일정을 보류하기로 했다”며 “추후 심의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지역 주민과 지자체의 추가적인 면담 등의 요청에 따라 좀 더 의견 수렴을 하는 게 좋겠다고 판단했다”며 “면담 이후 추가로 의견을 수렴해 중도위 심의 등 지구지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국토부는 이것이 행복주택사업 시범지구 변경 등의 조치는 아니며 조기에 지구지정을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서승환 국토부 장관은 이날 목동 행복주택 현장을 방문해 신정호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등 주민들과 만나 행복주택 건립의 필요성을 전달했다. 주민들은 지구지정을 철회하거나 행복주택 건립 전에 교통·교육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2013-12-05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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