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시세> 서울 아파트값 7주 연속 하락

<아파트 시세> 서울 아파트값 7주 연속 하락

입력 2014-05-09 00:00
수정 2014-05-09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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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가격이 7주 연속 하락한 가운데 신도시 아파트 가격도 5주 동안의 보합세를 멈추고 소폭 하락했다.

9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01% 떨어져 7주 연속 내리막을 걸었다.

전·월세 소득 과세 방침 이후 관망세가 이어진데다 연휴까지 겹쳐 매매·전세 모두 거래가 줄었기 때문으로 부동산114는 분석했다.

구별로는 마포(-0.15%), 구로(-0.03%), 강동(-0.02%), 서초(-0.02%), 송파(-0.02%), 노원(-0.01%) 등에서 매매가격이 내려갔다.

마포구 공덕동 래미안공덕 3∼5차는 1천만∼3천만원 정도 내렸고, 구로구 구로동 신도림현대는 1천250만원 가량 떨어졌다. 강동구 암사동 프라이어팰리스와 강동현대홈타운 등도 250만∼500만원 정도 하락했다.

재건축 아파트 가격도 0.04% 하락하며 8주째 하강 그래프를 그렸다.

1·2기 신도시와 수도권 매매가격은 5주 연속 보합세를 보이다 하락세로 돌아섰다.

일산(0.01%)이 유일하게 소폭 상승했을 뿐 김포한강(-0.06%), 판교(-0.06%), 평촌(-0.04%), 분당(-0.01%), 동탄(-0.01%) 등은 모두 매매가 하락을 면치 못했다.

수도권에서는 남양주(-0.03%)와 광명(-0.01%)이 하락했고 고양(0.02%), 안양(0.01%), 수원(0.01%)은 소폭 상승했다.

전세 시장은 봄 이사 수요가 감소해 서울이 0.02% 올라 전주보다 상승폭이 소폭 줄었다.

관악(0.24%), 종로(0.14%), 영등포(0.10%), 양천(0.09%), 성북(0.06%), 은평(0.06%) 등은 올랐고 중(-0.21%), 동작(-0.07%), 마포(-0.06%), 성동(-0.05%) 등은 내렸다.

수도권 전세 시장은 지난주에 이어 보합세를 나타냈다. 신도시 전세가도 수요가 감소하면서 0.01% 떨어져 6주째 하락세를 보였다.

수도권에서는 인천(0.02%)과 수원(0.01%)이 올랐고 신도시에서는 일산(0.01%)이 유일하게 상승세를 탔다.

파주(-0.02%), 용인(-0.02%), 광명(-0.02%), 화성(-0.01) 등 수도권 지역과 판교(-0.09%), 김포한강(-0.08%), 평촌(-0.02%) 등 신도시는 모두 전세금이 내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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