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기업, 베트남 랜드마크72빌딩 매각작업 착수

경남기업, 베트남 랜드마크72빌딩 매각작업 착수

입력 2014-10-23 00:00
수정 2014-10-23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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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중인 건설사 경남기업 채권단이 경남기업이 보유한 베트남 랜드마크72빌딩 매각주간사 선정작업에 착수했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채권단은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베트남 랜드마크72빌딩 매각주간사 선정 안건에 대한 동의 여부를 받기로 했다.

채권단은 또 우리은행으로부터 베트남 랜드마크72빌딩 내 호텔 준공을 위한 140억원의 신규 자금을 지원받는 안건도 처리한다.

베트남 랜드마크72빌딩은 백화점과 영화관, 아파트, 오피스, 레지던스 등을 갖춘 350m의 초고층 건물로, 지난해 말 기준 감정평가액이 1조원에 달한다.

경남기업은 베트남 최고층 건물인 랜드마크72 사업 추진으로 재무구조가 악화해 지난해 10월 채권단에 두 번째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최근 경남기업은 민간 발전 자회사인 수완에너지의 매각 주간사로 산업은행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매각 절차에 돌입했다.

2007년 설립된 수완에너지는 시간당 118MW의 전력과 91Gcal의 열을 생산 중이며, 2010년 4월부터 상업운전을 개시해 광주광역시 수완·하남택지지구에 집단에너지를 공급하고 있다.

경남기업은 지난 2월 채권금융기관협의회와 체결한 경영정상화 계획 이행 약정에 따라 수완에너지의 보유 지분과 채권을 일괄 매각해야 한다.

경남기업은 현재 수완에너지의 주식 70%(210억원)와 650억원 상당의 채권을 보유하고 있다.

수완에너지는 올해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해 상반기까지 매출 545억원, 영업이익 32억원을 달성했다.

경남기업 관계자는 “베트남 랜드마크72빌딩과 수완에너지 매각에 성공하면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며 “이른 시일 내에 워크아웃을 졸업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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